기초 접종, 왜 여러 번 나눠 맞을까
어린 강아지·고양이는 어미젖(초유)으로 받은 항체가 몸에 남아 있습니다. 이 항체는 병을 막아주지만 동시에 백신의 효과도 방해합니다. 항체가 언제 사라지는지는 개체마다 달라, 한 번의 접종으로는 확실히 면역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2~4주 간격으로 여러 차례 접종해 어느 시점에 항체가 사라지더라도 백신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계산기는 생일을 기준으로 접종별 예정일을 잡아 드립니다.
강아지 기초 접종 일정
일반적으로 생후 6주부터 시작해 2주 간격으로 진행합니다. 종합백신(DHPPL)은 홍역·간염·파보장염 등 치명적인 5가지 질병을, 이후 켄넬코프·인플루엔자·광견병까지 순서대로 예방합니다. 보통 5차까지 종합백신을 맞고, 마지막에 광견병과 항체가 검사를 함께 합니다.
고양이 기초 접종 일정
생후 8주부터 종합백신(FVRCP, 허피스·칼리시·범백혈구감소증)을 3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합니다. 생활 환경에 따라 백혈병(FeLV) 백신을 추가하고, 마지막에 광견병을 맞습니다. 실내묘라도 기초 접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접종 전후 이렇게 챙기세요
- 접종 당일은 목욕과 무리한 산책을 피하고, 컨디션이 좋을 때 맞힙니다.
- 접종 후 2~3일은 얼굴 부음·구토·심한 무기력이 없는지 관찰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연락하세요(드물지만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습니다).
- 산책 시작은 종합백신 2~3차 이후부터 짧게, 접종 완료 전에는 다른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견·성묘가 된 뒤에는
기초 접종을 마쳤다고 끝이 아닙니다. 종합백신과 광견병은 이후에도 매년(또는 항체가 검사 결과에 따라 주기적으로) 추가접종이 권장됩니다. 항체가 검사를 하면 불필요한 접종을 줄이면서 면역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 담당 수의사와 주기를 상의하세요.
비용은 얼마나 들까
병원·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종합백신 1회는 대략 2~4만 원, 광견병은 1~2만 원 선입니다. 기초 접종을 모두 마치는 데 강아지는 20만 원 안팎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종 프로그램은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첫 방문 때 전체 일정과 비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