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진드기·벼룩 예방, 여름철 산책 후 꼭 확인할 것
진드기와 벼룩은 늦봄부터 가을까지 가장 활발합니다. 풀숲 산책이 잦은 여름, 예방과 확인 습관이 중요합니다.
왜 여름에 특히 조심해야 하나
진드기는 기온이 오르고 습해지는 여름철에 풀숲·덤불에서 활동이 급증합니다. 단순히 가려운 문제가 아니라 진드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베시아 같은 감염병을 옮길 수 있고, 벼룩은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촌충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SFTS는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어, 반려견 관리가 곧 가족 건강과 이어집니다.
산책 후 확인해야 할 부위
진드기는 털이 얇고 피부가 부드러운 곳에 잘 붙습니다. 산책 후 다음 부위를 손으로 훑어 확인하세요.
- 귀 안쪽과 귀 주변 —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부위입니다.
- 눈·입 주변, 목덜미 — 얼굴을 풀에 비비며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겨드랑이·사타구니 — 피부가 접히고 따뜻해 진드기가 선호합니다.
-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 — 놓치기 쉬우니 하나씩 벌려 확인하세요.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진드기가 붙어 있으면 손으로 잡아 뜯지 마세요. 몸통을 눌러 터뜨리면 체액이 역류해 감염 위험이 오히려 커지고, 머리 부분이 피부에 남기 쉽습니다. 핀셋으로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잡아 비틀지 않고 곧게 당겨 빼는 것이 원칙이지만, 확실하지 않다면 무리하지 말고 병원에서 제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제거 후 며칠간 물린 자리와 아이의 컨디션(발열·식욕저하·무기력)을 지켜보세요.
예방약, 종류별로 이렇게 다릅니다
예방 제품은 크게 목덜미에 바르는 스팟온(도포형), 먹이는 츄어블(경구형), 목걸이형으로 나뉩니다. 물놀이나 목욕이 잦은 여름엔 물에 씻겨나가지 않는 경구형이 편리할 수 있고, 심장사상충과 진드기·벼룩을 한 번에 잡는 복합 제품도 있습니다. 제품마다 적용 체중과 투여 주기가 다르므로, 우리 아이 체중과 생활 패턴에 맞춰 수의사와 상의해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심장사상충 예방도 여름 필수 — 함께 확인하기집 안 관리도 함께
벼룩은 한 마리가 보이면 알과 유충이 카펫·침구·틈새에 이미 퍼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견 방석과 담요를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자주 청소기를 돌려 알을 제거하세요. 예방약과 환경 관리를 병행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용이며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감염병 증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동물병원 진료를 받으세요.